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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초 /화초이야기

우리집 화초와 행복수 살리기.

by 시리우스 하우스 2014. 1. 13.

 

지난 11월 말경 사무실 상가옆에 버려진 말라죽기 직전의

행복수와 난(철골소심)을 우연히 발견하여 소생시키기에 돌입한다.

심심풀이로....

 

잎이 너무 무성하게 자란 녹보수 가지를 모두 잘라내고

새로 싹을 틔우기로 한다.

 

 

 

사무실 옆의 상가에 난 화분이 파손된채로 버려져 있는 것을

수거하여 화분에 옮겨 심는다.

 

 

 

월말에 불어닥친 한파에 눈까지 내려

젖은 난의 뿌리가 많이 부풀어 있다.

자주 들르는 화원에 사진을 보내 문의하니

뿌리의 상태가 너무 좋지 않아 소생확률은 반반이라고 한다.

 

 

 

일단 여분의 화분에 옮겨 심어놓고...

몇일 뒤에 다른 화분에 옮겨 심었다.

 

 

 

한달 반정도 지난 난(철골소심)의 모습.(오른쪽이 철골소심, 왼쪽은 옥화라는 난)

동해로 죽은 잎을 몇가지 속아냈다.

상태가 좋은 편은 아닌데 더 두고 보아야 될 것 같다.


 

 

 

집으로 가져왔을 때의 행복수(해피트리).

뿌리와 위쪽의 순을 자세히 살펴보니 버려진지 오래 된 것 같은데,

어제 내린 눈과 갑자기 닥친 한파에 3~4일 정도 방치되어 동해까지 입은 것 같다.

 

 

 

뿌리를 보면 맛이 간것도 같고...

과연 살아날까~~??

주인을 잘못 만나서 고생이 많구나 ~!!

 

 

 

말라버린 순을 자세히 보면 살아날 것 같은 생각도 든다.

 

 

 

화분에 옮겨 심어놓고 보니 고목나무를 심어 놓은 것 같다.

말라버린 잎을 보아도 살아날 것 같은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그래도 희망을 가지고...^^

 

 

 

허전하여 작은 율마 하나를 추가로 들여왔다.

 

 

 

분이 잘 형성되어 있다.

 

 

 

철골소심을 심어 놓았던 분에 옮겨 심는다.

 

 

 

홀로 있는 율마 옆에 작은 율마를 함께 놓았다.

그런데, 이 넘들 물을 아주 좋아 하는 것 같다.

 

 

 

가지를 전종하기 전의 녹보수 모습.

 

 

 

보녹보수의 가지를 모두 잘라내고

새로 싹을 틔우기로 한다.

이 녹보수는 나뭇잎에 먼지도 잘 앉지 않고 항상 윤기가 흘러 보기에도 아주 좋다.

 

 

 

10여일이 지나면서 녹보수에 새잎이 돋아나고 있다.

 

 

 

드디어..

한달이 지나면서 버려졌던 행복수에 싹이 돋아나기 시작한다.

 

 

 

자란 새싹의 크기가 매일 다르게 보인다.

그런데 가장 오른쪽의 가지에는 아직 소식이 없다.

 

 

 

싱싱하게 새잎이 나고 있는 해피트리.

 

 

 

소식이 없던 가지에서도 새 눈이 나오는 모습이 보인다.

참으로 생명력이 대단하다.

 

 

 

저 행복수는

앞으로 두어달만 더 자라면 멋진 모습으로 되살아날 것 같다.

 

 

 

율마도 잘 자라고 있다.

 

 

지난번 옮겨 심은 알로에.

겨울인데도 추운 발코니에서 잘 자라고 있다.

 

 

다른 화초로 인하여 발코니로 잠시 밀려난 남천.

잎을 모두 잘라냈었는데 새로운 잎이 많이 나왔다.

물을 아주 좋아하는 남천은 추운 발코니에서도 잘 자란다.

 

 

 

 



 

싱싱하게 새 잎을 내밀고 있는 행복수.

봄이 왔을 때의 네 모습을 상상해 본다.

 

 

 

 

 



 



 

무럭무럭 잘 자라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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