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원당에서 서울까지 자전거로 씽씽

by 시리우스 하우스 2010. 5. 11.

 

원당에서 서울까지 자전거로 씽씽
전용도로 설계완료, 내년 4월 완공
[934호] 2009년 06월 23일 (화) 00:00:00 박찬권 changuan2002@yahoo.co.kr

   
 
▲ 고양시에서 서울 성산대교방향으로 나가는 최단구간은 현재 행주산성과 방화대교 사이의 수중보를 넘어가야 한다. 자전거가 낚시꾼들을 피해 위험하게 지나고 있다.
 
고양시청에서 서울시 방화대교까지 연결될 자전거도로가 내년 4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고양시 자전거도로팀 정하범 팀장은 “현재 고양시청에서 능곡동 삼성교까지 도로의 법면부지를 활용하여 총 길이 4.6㎞의 자전거전용도로의 설계가 완료되고 공사발주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또한 고양시는 동시에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일산동구 백석동까지 호수로에 3~3.5m의 차선다이어트로 차도 폭을 줄여 총 길이 6.4㎞의 자전거전용도로를 개통한다. 기존 국공유지를 최대한 활용하고, 차선 다이어트 등의 방법을 통해 토지보상비를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으로  총 11㎞의 남북,동서간 십자형 주요자전거전용도로가 시내 주요도로망과 연계되어 설치된다면 고양시는 향후 자전거도로 확보와 활성화를 이루는 기초를 마련하게 된다.

나아가 호수공원과 행주산성, 난지도 한강생태공원을 연결하는 그린웨사업이 2010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총 사업비 252억원 총길이 9.98㎞의 그린웨이는 이동수단으로서의 자전거도로에 한 차원 높게 레져, 운동, 휴식등 가능하도록 노선을 선형공원화하고 고양시청에서 능곡구간의 자전거도로와도 연결되어 간선급 녹색교통수단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향후 고양시를 중심으로 파주와  서울이 연결되고, 일산과 서울, 덕양과 서울이 자전거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중장기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직접 자전거를 타고 설치구간을 점검한 자전거도로팀 김주형 씨는 “관련법규의  미비와  도로공사등 관계부서와 협의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 도로의 개설이전에 관련 자전거도로에 대한 각 관계부서의 통일된 규정의 정비가 시급하며, 예산 조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오히려 처음으로 이뤄지는 일들이 많아 많은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