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개혁' 찬반 여부, 100만 공무원 투표한다

 

 

'연금개혁' 찬반 여부, 100만 공무원 투표한다

전국공무원노조, 오는 6~10일까지 공무원연금 개혁안 놓고 찬반투표 진행…100만 공무원 대상

머니투데이 남형도 기자 |입력 : 2014.11.04 06:10

공무원 노조가 지난 1일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100만 공무원 총궐기’ 대회를 통해 공무원연금 개혁에 강하게 반발했다. /사진=남형도 기자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오는 6일 오전 8시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새누리당의 연금법 개정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찬반투표는 ‘공적연금강화를 위한 공동투쟁본부’ 차원에서 100만 공무원 대상을 진행되며 공직사회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 목표다. 이는 정부와 새누리당이 공무원연금법 개정 시 이해당사자와의 협의 및 의견수렴 절차를 밟겠다고 공언함에 따라 사전에 공직사회의 의견을 수렴코자 하는 것이 배경이다. 찬반투표는 전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공동투쟁본부 산하에 복수노조가 존재하는 경우 협의를 통해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1인 1투표제가 원칙이다. 투표 결과는 오는 10일 오후 7시 이후 취합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오는 11일에는 결과 발표를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