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캠퍼의 슬로캠핑] 거제 사등오토캠핑장, 쪽빛 바다를 내려다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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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巨濟島)는 크고 아름답다. 제주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섬으로 해안선만 900리에 달하며 60여개 섬을 알처럼 품고 있다. 큰 섬, 모래 땅 수도권과 강원도에 밀집해있던 캠핑장이 전국 곳곳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남쪽의 큰 섬, 거제에도 벌써 4~5곳의 캠핑장이 생겨났다. 그중 4년 전에 문을 연 거제 사등오토캠핑장을 찾았다. 사등오토캠핑장은 풍광이 좋다. 바다와 3km정도 떨어져 있지만 지대가 높다. 텐트를 치면 거제의 푸른 바다가 발아래 펼쳐진다. 사등오토캠핑장은 계단식으로 구성돼 있다. 총4개의 큰 계단이다. 1, 2층은 너른 마당이다. 차를 옆에 세우고 넉넉하게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다.
3층 사이트에는 나무데크가 설치돼 있다. 1, 2층보다는 공간이 넓지 않다. 데크도 큰 텐트를 치기에는 조금 작다. 중간 정도 크기의 텐트를 치기에 적합하다. 그늘이 부족하고 땅이 질어 물빠짐이 좋지 않은 1, 2층에 비해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다.
4층에는 캠핑 트레일러 12대가 설치돼 있다. 주말에는 트레일러 예약이 꽉 찰 정도로 인기가 좋다. 전망도 3, 4층이 더 좋은 편이다. 캠핑도 하고, 찜질도 하고 3, 4층 사이트 옆에는 찜질방이 있다. 캠핑객에게는 찜질방 사용료를 할인해준다. 원래 1인당 5000원의 사용료를 내야 하는데 캠핑객에게는 3000원을 받는다. 사등오토캠핑장 인근에 거제시요트장이 있다. 여름에는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캠핑장에서 거제시청 방면으로 오면 거제도 포로수용소유적공원에 들를 수 있다. 1950년 9월15일의 인천상륙작전으로 많은 포로가 생기자 그 해 11월27일 거제도 1180여만㎡(360만평)에 포로수용소가 설치됐다. 인민군 15만명, 중공군 2만명, 여자 포로와 의용군 3000명 등 17만3000명이 거제에 수용됐다. 포로수용소유적공원에는 당시 생활상이 잘 복원돼 있다.
통영 방면에서 온다면 거제대교나 신거제대교를 건너 14번국도를 타고 온다. 성내마을을 지나서 표지판을 보고 언덕길을 올라오면 된다. 부산방면에서는 거가대교를 건너 거제시청방면으로 온다. 다시 14번 국도를 타고 죽도국가산업단지를 지나 표지판을 보고 캠핑장으로 올라오면 된다. 내비게이션에는 ‘경남 거제시 사등면 산58번지’를 입력하면 된다. (055-636-3727)
추가정보 캠핑장은 계단식으로 구성돼 있다. 모두 4개층으로 돼 있는데 1, 2층은 너른 마당 형식으로 돼 있다. 1층 옆쪽에 샤워실, 화장실 등이 있는 건물이 있다. 3층에는 데크가 설치돼 있고 옆쪽에 찜질방 등 부대시설이 있다. 4층에는 캠핑 트레일러 12대가 설치됐다. 전기, 온수 사용 가능. 캠핑요금은 1박에 2만원이다. 전기료는 따로 받지 않는다. 찜질방 이용료는 1인당 5000원. 캠핑객에게는 1인당 3000원으로 할인해 준다. 캠핑장 지대가 높아 바다가 내려다보인다. 그늘이 없고 땅이 질어 물 빠짐이 안 좋은 점이 단점. 최대 250동까지 텐트를 칠 수 있다. 올여름에는 5층 사이트를 열어 500동까지 수용 가능해진다. 예약은 받지 않는다. 선착순 입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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